무리뉴, "새로운 리버풀 꺾어 더 기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1.28 08: 06

"새로운 리버풀에 승리한 것이 정말 기쁘다".
첼시는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2015 캐피탈 원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 연장전에서 터진 이바노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21일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첼시는 1승 1무로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첼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1패)와 토트넘(1승)의 승자와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승리를 거둔 첼시 조세 무리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새로운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했다는 점이 정말 기쁘다"면서 "2번의 대결을 펼치면서 패배 없이 경기를 마친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특히 하미레스가 복귀해서 정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정말 만족할 만한 경기를 펼치면서 승리했기 때문에 기쁘다"고 말했다.
첼시는 최근 브래드포드 시티에 패하면서 FA컵서 탈락했다. 비록 주전들이 대거 결장했지만 자존심이 상할만한 결과였다. 따라서 이날 승리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이 달라졌음을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골을 넣을 때 굉장히 어려운 상대가 됐다. 그러나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고 반전을 노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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