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의 소형 SUV 트랙스(Trax)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최근 실시한 신차 평가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 ‘안전성 종합 평가 부문’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한국지엠이 개발과 생산을 주도한 트랙스는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안전도 평가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은 “이번 결과는 트랙스의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Buick Encore)가 북미 안전성 종합 평가 최고등급을 기록하며, 뷰익 전체 모델을 안전성 최고등급에 올려놓은데 이어 발표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국내외 소형 SUV 시장에서트랙스의 진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차량 안전성에 대해 다각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면충돌과 측면충돌, 전복사고 테스트를 포함한 엄격한 기준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종합적인 차량 안전도를 평가한다. 트랙스는 이번 테스트에서 운전석 측면을 시속 32km/h로 충돌하는 측면 기둥 충돌테스트에서도 최고등급을 기록했다.
쉐보레트랙스는 국토교통부 신차안전도 평가(KNCAP: Korea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2013년 출시된 11종의 평가 대상 모델 중 가장 높은 총점 93.5점을 획득, 차량 안전성 평가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유로NCAP(Euro-NCAP) 안전성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트랙스는 우물정(井)자 섀시 프레임, 통합형 바디프레임(Body Frame Integral System) 및 고장력 강판을 66% 이상 적용한 차체 설계를 바탕으로 차량 개발 전반에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내세웠다. 전복사고 발생시 승객의 안전을 담보하는 생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루프구조 강성을 동급 최고로 설계하는 한편,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 및 사이드에어백, 커튼에어백을 전트림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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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한국지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