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볼튼, 미드필더 로치나 영입...이청용 이적 대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1.28 09: 04

이청용(27, 볼튼) 이후를 대비하는 것일까. 볼튼이 선수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볼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벤피카출신의 미드필더 디에고 펠리페 코스타 로차(19, 이하 로치나)를 장기임대형식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볼튼은 27일 카디프 시티의 공격수 아담 르 폰드레(29)까지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최근 이청용의 이적이 가시화되면서 볼튼이 이청용 이후에 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로치나는 올 시즌 UEFA 유스리그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벤피카를 준우승으로 이끈 유망주다. 그는 아직 19세에 불과하지만 장차 큰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폰드레는 통산 164골을 넣은 검증된 공격수다. 다만 카디프 시티에서 적응에 실패하며 21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이청용은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이 유력했지만, 연봉협상이 매끄럽지 않아 이적이 결렬되는 분위기다. 그는 올 여름에 볼튼과 만료되면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새 팀을 물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안컵 오만전에서 오른쪽 정강이뼈에 미세골절상을 당한 이청용은 재활 중이다. 이청용이 결장한 볼튼은 28일 로더햄에게 2-4로 완패를 당했다.
jasonseo34@osen.co.kr
로치나 / 볼튼 구단 공식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