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밀워키-토론토와 파펠본 트레이드 계속 협상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1.28 10: 46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마무리 조너선 파펠본(35) 트레이드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의 움직임을 전했다. 리빌딩을 추구하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몸값이 비싼 파펠본을 보내려고 하고 있다. 현재 유력한 후보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밀워키 브루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압축되고 있다.
현재 밀워키와 토론토는 모두 마무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단 밀워키의 경우 파펠본 트레이드에서 빠지고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와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두 팀 모두 노골적으로 파펠본 트레이드에 뛰어들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장애물은 존재한다. 우선 파펠본의 이번 시즌 연봉이 1300만 달러에 달한다. 그리고 48경기에 출전하면 자동으로 2016 시즌 13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실행된다. 필리스가 파펠본을 보내기 위해서는 몸값의 일부를 보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펠본은 트레이드 거부권도 있다. 이와 더불어 필라델피아 역시 연봉 보조를 해주면서까지 마무리투수를 다른 곳으로 보내는 대가를 원할 것이다. 파펠본을 받으려는 팀들이 필라델피아가 원할유망주를 내줄 용의가 있을지도 현재로서는 알기 힘들다.
파펠본은 30대 중반이지만 여전히 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 중 하나다. 지난해 성적도 2승 3패, 평균자책점 2.04로 훌륭했다. 43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단 4번을 제외하곤 모두 세이브를 따냈다. WHIP도 0.90으로 안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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