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스타일 동시에, 겨울철 도시 남자 스타일 '웜비즈룩'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1.28 11: 36

대한이 지나고 입춘이 다가오자 매서운 추위가 가시는 듯 싶더니 다시 맹추위가 시작됐다. 한파에 보온에만 초점을 두자니 단정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유지해야 하는 비즈니스맨에게 겨울 스타일링은 언제나 고민이다. 
추위를 막기 위해서는 보온성이 좋은 제품을 골라야 하지만, 두툼하고 투박한 겨울철 의류는 오피스룩으로 연출하기에 적절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노타이 스타일을 권장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스웨터나 패딩, 겨울 액세서리의 레이어링을 활용한 '웜비즈룩'이 뜨고있다.
▲ 웜비즈룩의 기본, 스웨터 믹스&매치

얇은 옷을 겹쳐 입으면 두꺼운 아이템 하나 혹은 기능성 옷 이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이러한 겨울철 레이어링을 가장 쉽고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은 단연 스웨터.
올 겨울 스웨터 아이템이 특히나 비즈니스맨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 비즈니스룩으로 연출할 스웨터를 고를 때에는 깔끔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지만, 겨울이라고 해서 무조건 어두운 컬러를 고르는 것 보다는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비교적 밝은 색상을 고르되 아우터나 팬츠 등 전체적인 룩과 어우러지는 컬러를 선택해야 한다.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겨울철 더욱 매력적인 스웨터는 유행을 타지 않아 활용도가 높다. 특히, 컬러나 패턴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 블루나 버건디컬러는 생동감 있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독특한 짜임이나 패턴이 들어간 디자인은 세련됨까지 더해아이템 하나로 가장 쉽고 만족스러운 웜비즈룩을 연출할 수 있다다.
▲ 센스와 보온을 동시에, 아우터 더블 레이어링
 
이너웨어 레이어링만 고수해온 당신, 이제 그 기본기에서 벗어나보자. 다양한 소재와 기장,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겨울 아우터는 레이어링을 통해서 또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정장을 고수해야만 하는 비즈니스맨들 중, 패션 좀 아는 고수들은 얇은 아우터 위에 두터운 아우터 레이어링으로 센스 돋보이는 연출을 즐겨한다는 사실.
패딩 베스트는 보온성을 더해주면서도 팔의 움직임이 자유로워 정장 재킷 위에도 쉽게 덧입을 수 있고, 입고 벗기가 쉬워 더욱 실용적인 아이템이기 때문에 아우터 레이어링에 가장 적절한 아이템이다.
패딩 베스트를 고를 때에는 이너로 입은 재킷이나 블루종과 톤온톤 혹은 톤인톤 컬러 매칭이 기본이 되어야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잊지 말 것.
▲ 스타일 지수 업, 윈터 액세서리 포인트
 
옷만 따뜻하게 입는다고 스타일리시한 웜비즈룩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겨울철 액세서리는 옷으로 커버할 수 없는 틈새의 바람까지 막아주는 역할을 하여 체온 상승 효과를 주기 때문에 활용만 잘하면추위를쉽게 막아줌과 동시에 멋을 더할 수 있다.
특히, 짜임이 특이한 니트머플러나가죽 장갑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겨울 패션에 활력까지 더해줄 수 있으며 우리의 신체 중에서 체온이 가장 낮다는 귀의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귀마개는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지켜줄 수 있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fj@osen.co.kr
라코스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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