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오늘 ‘개콘’ ·30일 ‘1박’ 녹화 정상 참여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1.28 14: 37

매니지먼트사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과 관련해 일부 투자 주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가 오늘(28일) KBS 2TV ‘개그콘서트’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한다.
김준호 측 한 관계자는 28일 오후 OSEN에 “오늘 ‘개콘’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30일 진행되는 ‘1박2일’ 녹화에도 차질없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스케줄은 평소와 다름없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김준호는 현재 ‘개그콘서트’의 코너 ‘닭치고’에 출연 중. 또 ‘1박2일’ 시즌3의 고정 멤버로 큰 웃음을 선사 중이다.

김준호는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과 관련해 일부 투자 주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김준호가 공동 대표로 있던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대표이사 김모 씨의 해외 도주 이후 수십억 원의 우발 부채금액이 발생해 회생 불가 판단을 내려 폐업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일부 투자 주주들은 김준호가 회생을 고려하지 않고 일관적으로 파산을 요청했다며 코코 소속 연기자가 김대희가 대표를 맡은 제이디브로스에 모여 있는 것은 계약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김대희, 김준현, 김지민, 이국주, 조윤호 등 코코 소속이던 40여 명의 연기자들은 현재 김대희를 주축으로 한 제이디브로스에 둥지를 틀었다.
코코 측은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코코 측은 “지난해 9월, 10월, 11월 말까지 연기자들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했다. (회사 측이) 계약을 위반했고, (연기자 측이)계약 해지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폐업에 대해 주주가 권한이 없다. 등기이사와 대표만 폐업에 권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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