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농구계를 평정했던 현주엽과 석주일이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의 농구 해설을 맡는다.
28일 방송계에 따르면 현주엽과 석주일은 올해 신설된 '아육대' 농구 코너에서 해설로 활약한다. 두 사람은 1990년대 고려대와 연세대의 에이스 선수로, 이번 '아육대'에서 입담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농구 양팀의 감독 역시 농구선수 김훈과 농구코치 이지승이 나서며 이 역시 연세대와 고려대의 라이벌 싸움이라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현주엽과 석주일, 김훈, 이지승이 나서는 '아육대' 농구 녹화는 오는 2일 고양 체육관에서 펼쳐지며 경기 못지 않은 양대 해설과 감독의 입담대결도 관전 포인트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아육대'는 이번 설 특집으로 기존에 진행하던 풋살, 양궁, 달리기와 더불어 농구 코너를 신설했다. 또 레전드 특집을 마련, 그간 '아육대'를 통해 스타로 떠오른 아이돌들이 총출동해 급이 다른 경기를 선보이게 된다.
‘아육대’는 지난 2010년부터 명절마다 선보여지고 있는 MBC의 대표 명절 프로그램이다. 육상 외에도 양궁 풋살 컬링 등의 종목으로 대회를 진행해왔다. 이번 2015 '아육대'는 풋살, 육상, 농구, 양궁 등의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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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일-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