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예림과 함께 리얼 예능 재도전 성공할까[Oh!쎈 초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1.29 07: 05

방송인 이경규가 딸 예림 씨와 함께 리얼 예능프로그램 재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그의 도전이 어떤 성적표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경규는 다음 달 첫 방송되는 SBS 새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가제)에 딸 예림 씨와 함께 나온다. 이 프로그램은 50대 아버지와 20대 딸이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을 담는 구성.
이경규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폐지 이후 3년 만에 리얼 예능프로그램 재도전에 나선다. ‘남자의 자격’이 남자들의 도전을 다뤘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부녀간의 관계 변화에 초점을 맞춘 관찰 예능 형식이다.

이경규는 그동안 토크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달리 리얼 예능프로그램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성인이 된 딸과 함께 하루 동안 시간을 보내며 벌어지는 진짜 이야기를 공개하는 것은 상당히 큰 도전. 추억을 쌓는 구성이라 좀 더 편안하게 접근해야 하는데, 이경규가 여기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경규는 벌써 30년 넘게 예능가에서 톱 MC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독보적인 인물. 가족과의 사생활을 공개하는 일이 상당히 이례적인 만큼 이번 출연이 굉장히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유난히 약했던 리얼 예능 재도전이라는 면에서 그가 이 프로그램에서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지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다른 출연자들이 모두 전문 예능인이 아닌만큼 리얼 예능이라고 해도 이경규의 구심점 역할이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는 이경규를 비롯하여 배우 강석우, 조재현, 조민기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첫 방송은 다음 달 설 연휴 중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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