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난항' 라모스, 레알 떠날까?...첼시와 접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1.28 18: 00

세르히오 라모스(29,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로의 이적에 대해 관심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라모스가 첼시와 접촉을 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첼시가 라모스의 에이전트와 접촉을 했다"고 보도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라모스를 지도한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존 테리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라모스를 점찍었다.
물론 라모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 기간은 아직 남아 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라모스와 레알 마드리드는 2017년까지 뛰기로 합의가 돼 있는 상황. 하지만 재계약을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요청에 라모스가 거절하면서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재계약 조건으로 내세운 것이 마음에 들지 않고 있다. 라모스는 가레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 수준의 연봉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한 조건은 그 수준에 못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모스와 레알 마드리드가 삐걱거리는 틈을 노린 첼시는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만 35세의 존 테리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첼시로서는 라모스만한 선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라모스의 에이전트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첼시의 라모스 영입이 순조로울 수는 없다. 첼시 외에도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모스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다. 게다가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필수적인 존재라며 내주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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