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2월부터 대폭 인하 전망..."항공권 구입 적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1.28 18: 09

국제 유가 변동에 따라 신년부터 국적 항공사를 비롯한 33개 항공사의 유류할증료가 대폭 인하, 여행객들이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2월부터 국적 항공사는 국제선 유류 할증료를 6단계에서 2단계로 한번 더 대폭 인하될 전망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경우 편도 기준 미주 노선이 58달러(한화 6만 4500원)에서 15달러(한화 1만 6700원)로, 유럽 노선이 56달러(한화 6만 2300원)에서 15달러(한화 1만 6700원)로 유류할증료가 평균 74%로 대폭 인하된다.
또한 중국 및 동북아는 17달러에서 5달러(한화 5600원)로, 일본 및 산둥선 노선은 10달러에서 3달러(한화 3400원)로 인하될 예정이다.

유류할증료 왕복 기준으로는 미주 노선이 116달러(한화 12만 9000원)에서 30달러(한화 3만 3400원)로, 유럽 노선이 112달러(한화 12만 4600원)에서 30달러(한화 3만 3400원)로 유류할증료가 인하된다. 그리고 중국 및 동북아는 34달러(한화 3만 7900원)에서 10달러(한화 1만 1200원)로, 일본 및 산둥선 노선은 20달러(한화 2만 2300원)에서 6달러(한화 6700원)로 인하될 예정이다.
유류할증료 인하는 국내선에도 적용되며 현재 8800원인 유류할증료가 4400원으로 약 50%인하될 예정이다.
유류할증료 인하 소식은 이미 해외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객들에게 고민을 안기고 있다. 온라인 전문 여행사 웹투어 해외 항공 담당자에 따르면 "실제로 이미 항공권을 발권한 많은 여행객들이 유류할증료 인하 소식에 취소와 재구매 및 유류할증료 반환에 대한 문의를 하고 있다"면서 "각 항공사마다 취소, 환불 규정이 까다롭고, 항공권을 재발행함으로써 이득을 볼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아쉽게도 인하된 유류할증료 차액분은 반환 받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2월 유류 할증료가 대폭 인하됨에 따라 상반기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할 전망이며, 최근 달러와 유로 하락 전망 소식이 들리면서 오는 2월과 5월 황금 연휴에 장거리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에게는 2월이야말로 미주, 유럽 노선 항공권을 구입하기에 적기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온라인 전문 여행사 웹투어는 2월 1일부터 14일까지 해외항공권 구매 시 여성 탑승객을 대상으로 최대 3만원 추가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웹투어를 통해 해외항공권을 예약할 경우 카드사별 최대 17%할인과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 중이며 롯데면세점 선불카드와 웹투어 해외호텔 할인 쿠폰을 함께 증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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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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