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철권7서 세계챔피언 '무릎' 배재민 격파 '파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1.28 18: 18

20년 경력의 철권 마니아 남규리가 세계챔피언 '무릎' 배재민을 이벤트매치에서 제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규리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게임의전설 철권7 왕의 귀환' 런칭행사 중간에 이벤트매치에서 배재민을 3-2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별기린'이라는 닉네임으로 경기에 나선 남규리는 철권의 자칭 20년 경력자. 공격적인 성향의 신규 캐릭터인 카타리나를 선택한 남규리는 클라우디오를 잡은 배재민을 상대로 시작부터 화끈한 타격전을 펼쳤다.

1세트의 승자는 배재민. 배재민이 기본기 위주로 여유있게 1세트를 승리하지만 남규리가 2세트부터 이변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배재민이 다소 사정을 봐주기는 했지만 3세트 발동한 레이지 아츠는 서로 대치한 끝에 거둔 승리라 현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남규리는 4세트를 패했지만 5세트를 극적으로 따내면서 이벤트 매치의 승자가 됐다. 마지막 결정타는 레이지아츠였다.
scrapper@osen.co.kr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