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 평론가 허지웅이 깜짝 등장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킬미 힐미' 7회에서는 오리온(박서준 분)의 출판사 편집장으로 분한 허지웅이 출연했다.
이날 허지웅은 출판사를 찾아온 리온을 맞이했다. 리온은 소설가로서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 상황. 허지웅은 그런 리온에게 "어떻게 들어왔냐"며 능청스레 말을 건넸다.
이어 리온이 "장편소설 기획안 읽어봤냐"고 이야기하자 허지웅은 "좋다. 완전 좋다. 뒷 이야기 궁금해서 잠이 안 온다"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 장면에서 허지웅은 짧았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는 연기를 선보였다. 다소 어색한 연기가 오히려 그의 존재감을 돋보이게 했다.
한편,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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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