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의 황정음이 지성의 비밀주치의가 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킬미 힐미' 7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에게 돌아와 그의 비밀주치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오리진(황정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리진은 도현의 제안을 거절하고 존스홉킨스 병원으로 유학을 떠나려했다. 그는 위험한 남자였기 때문. 이를 위해 공항에서 가족들과 작별인사까지 마친 리진이었다.
그러나 리진은 다시 나타났다. 결국 도현이 맘에 걸려 떠나지 못한 리진이었다. 그는 "어떻게 여길?"이라는 도현에게 "오늘부터 차도현 씨의 주치의가 된 오리진"이라며 인사했다.
이어 리진은 "도와주고 싶다. 이제 그만 성 밖으로 나오게 해주고 싶다"면서 "알려주고 싶다. 친구가 되고 싶으면 손을 내밀고 누군가 내민 손을 기꺼이 잡아도 된다는 걸"이라고 독백했다.
한편,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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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