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이 현빈의 두 번째 인격인 로빈의 존재의 이유가 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3회에서는 구서진(현빈 분)의 두 번째 인격 로빈이 장하나(한지민 분)에 의해 생긴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로빈은 과거 자신이 하나를 구해준 적이 있으며, 하나가 자신을 깨운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과거 하나는 자살을 하려는 서진을 구해주다가 대신 사고를 당했고, 그런 하나를 구해주려는 과정에서 로빈이 깨어난 것이다.

잠에서 깬 서진은 로빈이 돌아왔다는 사실에 불안한 모습이었다. 서진은 곧 로빈의 메시지를 받았고, 로빈은 서진에게 "존재의 의의가 없어지면 로빈은 영원히 소멸한다"는 룰을 깨진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로빈은 과거 하나로 인해 자신의 인격이 생겼음을 밝혔다.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빠져든 로빈과 하나, 그리고 로빈을 없애고 싶어하는 서진. 세 인격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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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