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감독 "'국제시장' 보고 눈물…2배 더 슬퍼"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1.29 07: 03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이하 님아)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이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한 소감을 밝혔다.
진 감독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국제시장'을 보고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진 감독은 "그동안 다른 작품들을 볼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10일 전 비로소 '국제시장'을 봤다. 흥남철수 장면에서부터 눈물이 나더라. 치밀하게 계산된 매 장면임에도 그렇게 감동적이라는 것이 놀라웠다"며 "'님아' 보다 2배 더 슬펐다"고 말했다.

'님아'에 출연한 강계열 할머니의 근황에 대해 "따님 댁에서 잘 지내고 계시다. 한글 공부를 시작하셨다더라"고 덧붙였다.
'님아'는 '국제시장'과 함께 지난 연말 극장가를 휩쓸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기적'이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까지 478만 관객을 모은 '님아'는 지난달 29일 다양성영화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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