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베캠 시카고W행'...외야수 비시에도 지명할당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1.29 05: 49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내야수 고든 베캠이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돌아갔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베켐과 1년, 2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외야수 다이안 비시에도를 지명할당했다.
베캠은 지난 시즌을 LA 에인절스에서 마쳤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전체 8번째) 지명 됐고 이듬 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을 비롯해 2013년까지 매년 100경기 이상 출장했다.
베캠은 지난 해 8월 22일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됐고 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에 실패, FA가 됐다. 지난 시즌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127경기에 나서면서 .226/.271/.348/.618을 기록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는 2루수로 뛰었으나 LA 에인절스로 온 뒤 2루수, 유격수, 3루수를 맡는 내야 유틸리티맨 노릇을 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도 올 시즌 유틸리티로 활약 할 가능성이 크다.

지명할당 통보를 받은 비시에도는 2008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계약한 쿠바 출신 선수다. 지난 14일 1년 440만 달러에 재계약 했지만 지명할당 통보를 받게 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올 해 연봉의 1/6에 해당하는 약 73만 3,000달러를 지불하고 방출하거나 웨이버 공시, 혹은 트레이드하는 선택이 남아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비시에도를 트레이드하려고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이날 베캠과 계약하면서 지명할당을 통보했다.
 
201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비시에도는 지난 시즌 145경기에 출장하면서 21홈런을 날렸다. .231/.281/.405/.686을 기록했다. 좌우익수와  1루수 수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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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돌아간 내야수 고든 베캠.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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