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37, LA 레이커스)가 어깨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미국 언론 ‘LA 타임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이언트가 29일 어깨 회전근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9개월 재활기간을 거친 뒤 오는 10월 새로운 시즌의 개막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22일 뉴올리언스 펠리칸스전에서 덩크슛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MRI 검사결과 브라이언트는 어깨 회전근을 다쳐 시즌아웃이 불가피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바이런 스캇 레이커스 감독은 “코비의 부상소식은 마음이 아프다. 재활기간이 아주 길다. 코비는 다음 시즌 꼭 뛰고 싶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쇠화가 온 브라이언트는 최근 2시즌 동안 아킬레스건, 무릎 등의 부상으로 팀의 164경기 중 41경기만 뛰었다. 그는 다음 시즌 2500만 달러(약 271억 5500만 원)의 연봉을 받으며 레이커스와 마지막 시즌을 남겨두고 있다. 브라이언트는 레이커스와 계약이 만료되면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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