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아중,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1.29 09: 02

배우 김아중의 강력한 ‘펀치’가 안방극장을 설레게 하고 있다.
김아중은 현재 SBS 월화드라마 ‘펀치’에서 주요 인물 중 유일하게 정의로운 검사 신하경을 연기하고 있다.
그는 미모와 스타성은 물론이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배우 김아중이라는 ‘브랜드’를 완성한 배우. 워낙 누가 더 악한 인물인지를 대결하는 듯한 이 권력 전쟁 드라마에서 하경이라는 선한 인물은 인상을 강하게 줄 수 없다.

허나 김아중은 캐릭터가 가진 기본적인 역할과 한계에도 자신의 섬세한 연기력과 정확한 표현법으로 시청자들에게 ‘언제 하경이 큰 펀치를 날릴까’라는 기대감을 품게 만들고 있다. 김아중의 최대 강점은 연기 표현이 전형적이지 않다는 것. 또한 정교한 감정 조절과 단순한 연기 계산을 넘어 신하경의 희로애락을 실감나게 전하고 있다.
한 드라마 제작자는 “신하경 캐릭터가 소개만 보면 심심해 보이는데 김아중의 연기를 보면 그렇지 않다”면서 “보통 연기 좀 한다 하는 연기자들을 두고 '대사 한마디에 감정을 담는다' 표현하는데 김아중은 한 단어마다 감정을 실을 줄 아는 연기자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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