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꾸준한 성장으로 효자노릇 '톡톡'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1.29 10: 16

글로벌 메신저 '라인'의 성장이 네이버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네이버가 29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4년 4분기에 매출 7502억 원, 영업이익 19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라인 매출은 광고와 콘텐츠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1.9%, 전 분기 대비 6.4% 상승한 2217억 원을 기록했다.

황인준 네이버CFO는 "라인의 매출 비중이 게임이 60%를 차지하고, 스티커 판매 비중은 기존 19~20%에서 3%정도 하락해 17% 정도"라고 밝혔다. 광고 매출의 비중은 15%까지 올라왔다.
현재 라인의 가입자도 서비스 지역 확대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라인은 이번 분기 터키에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서비스지역이 13개국으로 증가했다.
황인준 CFO는 "인도, 남미, 미국 등 신규 시장에서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라인 월간 활동이용자(MAU) 또한 예상 범위 내에서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약간의 변동은 있지만 2013년 4분기 말 기준 라인 MAU는 약 1억 3200만명이며, 지난해 4분기 말에는 1억 8100만명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올해 10%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실적은 지속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전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현재 준비 중인 이용자 편의를 강화할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기록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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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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