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측 “현빈·한지민 멜로 본격화되면 탄력 받을 것”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1.29 11: 37

 초반 부진을 겪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측이 멜로가 본격화 되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SBS 드라마국의 한 관계자는 29일 오전 OSEN에 “사실 ‘하이드 지킬 나’는 멜로 드라마”라면서 “시청자들이 장르 드라마를 기대했다면 조금은 실망했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우리 드라마는 색다른 장치를 가진 멜로 드라마이기 때문에 앞으로 현빈과 한지민의 멜로가 본격화되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사람의 로맨스를 보면 재밌고 뭉클해지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하이드 지킬, 나’는 지난 28일 방송된 3회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3위를 기록했다. 7.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보이며 MBC ‘킬미힐미’(9.6%), KBS 2TV ‘왕의 얼굴’(7.6%)보다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 허나 세 드라마 모두 10%를 넘기지 못하며 시청률 격차가 크지 않는 상황.
세 드라마보다 늦게 출발하고 초반 예열이 필요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부진을 겪고 있다고 표현하기도 다소 애매하다. 현빈과 한지민이라는 톱스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던 드라마인 까닭에 더욱 날선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하이드 지킬, 나’는 두가지 인격을 가진 구서진(현빈 분)과 서진의 또 다른 인격을 자극하는 장하나의 로맨스가 시작될 조짐을 보이며 흥미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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