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한국, 아시안컵 무실점 우승 대기록 세우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1.29 12: 42

서울 이랜드 FC에 전격 입단한 골키퍼 김영광(32, 이랜드 FC)이 입단 포부를 밝혔다.
서울 이랜드 FC는 29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다. 선수구성을 끝낸 이랜드는 29일 오후 효창운동장에서 역사적인 첫 훈련을 앞두고 있다.
김영광은 이랜드 입단 결심에 대해 “챌린지로 왔지만 감독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다. 클래식에 빨리 올라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모든 선수들이 감독님 믿고 하루하루 잘 따라간다면 반드시 승격 기회가 올해 안에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은 팬분들이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이다. 팬들이 있어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다. 첫 훈련부터 우리와 함께 하기에 승격의 기회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다짐했다.

클래식이 아닌 챌린지에서 새출발하는 부담은 없을까. 김영광은 “망설이지 않았다면 거짓ㅇ다. 미래에 대한 비전, 이랜드의 야망을 보고 확고하게 선택했다. 유능한 감독님이 오셨다. 감독님의 축구철학 듣고 정말 새롭다고 느꼈다. 감독님을 바로 믿음이 갔다. 그래서 선택했다”고 확신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김영광은 아시안컵 결승에 오른 후배들이 기특한 모양. 특히 한국은 골키퍼 김진현의 활약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광은 “대표팀이 100% 승리할 것이다. 포지션이 골키퍼라 후배들이 하는 것을 보니 정말 잘해주고 있다. 선배로서 뿌듯하고 부럽다. 결승전에서 잘해 줄 거라 생각한다. 무실점 우승 대기록을 세우길 바란다. 아시안컵 우승으로 축구붐이 일어나 팬들에게 기쁨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asonseo34@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