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신곡] 써니힐과 함께하는 시간 여행…'교복을 벗고'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1.29 13: 33

'미생'들에게 제안하는 시간 여행 같았다. '교복을 벗고'로 돌아온 걸그룹 써니힐(주비, 승아, 코타, 미성)은 직장인들의 공감코드를 건드리며 추억에 잠기게 했다. 제목과는 반대로 들을수록 교복을 입고 싶어지는 곡이다.
써니힐은 29일 정오 각종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앨범 '파트 B(Part B)' 수록곡 전곡과 타이틀곡 '교복을 벗고'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들은 이 곡을 통해 듣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추억 여행을 제안한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 시대 직장인들의 애환을 그린 뒤 고등학생 시절을 회상하는 노랫말은 타임머신이 된다. 특히 '행복한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화장 안 하고도 깨끗했던 철부지 소녀야/매일 변해가네 나 다시 돌아가고 싶어/꺄르르웃던 행복했던 그 시간들이 그리워' 등의 가사가 기억을 되새기게 만든다.

가사를 그대로 표현해낸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 피곤한 직장생활을 가고 있는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고등학생 시절의 모습과 만나 그려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음악과 어우러지면서 따뜻하고 아련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써니힐 멤버 주비가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작곡가 KZ, 태봉이가 공동작업한 '교복을 벗고' 외에도 '겨울의 끝' '그대 찬양' '티어스 온 마이 립스(Tears on My Lips)' '현재 연애 중' '베터 우먼(Better Woman)' '킹앤퀸(King&Qeen)' '지우다'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joonamana@osen.co.kr'교복을 벗고'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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