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동', 상영관이 전국 10개.."CGV-롯데, 0개 유감"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1.29 15: 07

최근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29일 개봉한 영화'어우동: 주인 없는 꽃'이 상영관을 전국 10개 밖에 확보하지 못했다며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했다.
영화사 측은 이날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의 상영관은 전국 10개관으로 메가박스 서면, 메가박스 킨텍스, 메가박스 수원남문, 메가박스 제천, 메가박스 공주, 당진 조이앤시네마, 서울 조이앤시네마, 대전 아카데미, MMC 만경관, 서울극장"이라고 밝혔다. CGV, 롯데시네마에서는 상영관이 0개다.
그러면서 "매주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형 배급사에서 맡은 영화들은 개봉 한지 몇 주가 지나도 꾸준히 상영관을 확보하여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반면 예산이 적은 영화나 흥행배우가 나오지 않는 영화들은 개봉 후 몇 일만에 상영시간표에서 사라지거나 아예 관객들을 만나기 조차 어려운 것이 현재 한국영화의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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