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빅 히어로’가 100만 관객을 돌파, 김상진 캐릭터 디자이너가 한국 관객들을 향한 감사 축전을 보내와 눈길을 끌고 있다.
디즈니의 신작 ‘빅 히어로’가 지난 21일 개봉 이후 8일 만인 지난 28일, 누적관객수 100만 명(영진위 기준)을 돌파한 가운데 ‘빅 히어로’의 캐릭터 디자인을 총괄한 김상진 캐릭터 디자인 수퍼바이저가 한국에서 100만 관객 돌파에 대한 감사 인사로 디즈니 최초 한국인 캐릭터 고고를 직접 그려 보내온 것.
김상진은 트레이드마크인 풍선껌을 불고 손으로 브이(V)자를 그린 고고를 통해 “100만 돌파! 한국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고고는 김사윤 캐릭터 디자이너가 한국인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를 모델로 하고 영화 ‘괴물’의 배우 배두나 이미지를 참고해 만든 캐릭터로 강인하고 독립적인 동양 여성 캐릭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빅 히어로’는 천재 공학도 형제 테디와 히로가 만든 힐링로봇 베이맥스가 가장 사랑스러운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액션 어드벤처로 지난 21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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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