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도 대박이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가수들이 솔로 활동에서도 대박을 이어가고 있다. 샤이니, 슈퍼주니어가 아닌 종현, 태민, 규현의 이름으로 솔로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SM은 지난해 헨리를 시작으로 샤이니 태민, 슈퍼주니어M 조미, 규현까지 여러 솔로 가수들을 출격시켰다. 태민은 샤이니의 막내라는 이미지를 벗고 어두운 분위기의 색다른 매력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풀어냈다. 음반차트는 물론,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샤이니가 아닌 태민으로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규현 역시 큰 성공을 거뒀다. 지난해 11월 데뷔 후 첫 번째 솔로앨범 '광화문에서'를 발표해 차트와 방송 1위는 물론, 롱런을 기록하면서 '연어 규현'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와 대만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에서도 상위권을 기록, 해외에서의 인기도 뜨거웠다. 특히 규현은 슈퍼주니어의 색깔과는 전혀 다른 발라드 음악으로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올해 솔로 출격의 문을 연 종현 역시 대박을 터트렸다. 국내 각종 음반차트 1위는 물론, 음악방송에서도 다수의 1위 트로피를 받았다. 또 일본 아이튠즈, 미국 빌보트 앨범 차트도 석권하면서 해외에서의 인기도 입증했다. 무엇보다 종현은 이번 앨범에 직접 작사한 곡을 수록, 아티스트적인 면모와 음악성을 부각시켰다.
종현에 이어 이미 알려진 대로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엠버도 올해 솔로로 출격할 예정이다. 엠버는 현재 솔로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엠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가수들의 솔로 활동도 이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태민과 규현, 종현 등이 솔로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전망은 더욱 밝다. 특히 솔로 활동은 그룹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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