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나는 가수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는 지난 2011년 3월에 MBC에서 첫 방송, 서바이벌 경연을 앞세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 MBC는 국내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중국에 '나가수'의 포맷을 수출했고, 포맷을 수입하고 MBC의 철저한 자문을 받아 제작된 중국판 '나는가수다(我是歌手)'는 2013년 1월 첫 선을 보여 지난해 시즌2까지 선보인바 있다.
중국판 '나가수'는 중국 주요 드라마보다 더 높은 평균시청률 2.3%, 최고 시청률 4.3%까지 기록하며, 1%가 넘으면 ‘대박’인 중국 방송 시장에서 경이로운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한-중 양국의 ‘나가수’가 2015년을 맞아 시즌3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신드롭에 도전할 예정. 먼저 중국에서 지난 2일 ‘나가수' 시즌3를 선보이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고, 한국에서도 오는 30일 시즌 3가 첫 방송된다.
중국판 시즌3는 ‘중국의 국민 여가수’로 불리는 한홍을 비롯해, 호언빈, 손남 등 화려한 멤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의 시즌 3는 히로인 박정현이 이번 시즌의 MC까지 맡으며 무대에 오른데 이어, 소찬휘, 양파, 스윗소로우, 하동균, 효린까지 지난 시즌에 비해 연령대를 낮춰 새로운 느낌을 줄 전망이다.
'나가수3'의 박현호CP는 “MBC의 대표 브랜드인 ‘나가수’가 대한민국의 대표 프로그램을 넘어서, 세계적인 한류 콘텐츠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고품질의 음악 콘텐츠로 제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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