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복서 이시영이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다.
이시영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29일 오후 OSEN에 "이시영이 현재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촬영에 올인 중이다. 촬영에 몰두 하고 있어 해당 이야기를 나눈 적 없다. 현재 복싱 관련 일정을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시영은 지난해 10월 어깨 탈골로 전국체전 복싱 여자 일반부 경기 출전이 아쉽게 불발 된 바 있다.

이시영은 당시 이 경기를 위해 일부러 살을 찌워 체급을 한 단계 올렸던 만큼 열정이 남달랐지만, 부상으로 불가피하게 출전이 무산 돼 아쉬움이 상당히 컸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시영은 단순히 낙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천 체육회에 장비 교체나 훈련 지원 등 복싱에 사용될 수 있게끔 남몰래 후원금을 내며 아쉬움을 달랬다는 훈훈한 미담이 전해져 복싱 열정을 엿보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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