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클라운, 세번째 트로피 안았다..무엇이 통했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1.29 20: 04

래퍼 매드클라운이 ‘엠카운트다운’ 1위를 차지했다. 벌써 세 번째 트로피다.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이야기를 특유의 하이톤 플로우 래핑으로 강렬하게 전하는 매드클라운의 중독성 있는 음악이 이번에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드클라운은 2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화’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앞서 지난 28일 MBC뮤직 ‘쇼 챔피언’과 지난 25일 SBS '인기가요'에서도 트로피를 차지했다.
음악팬들은 매드클라운의 중독성 있는 래핑에 크게 호응하는 상황. 나쁜 여자에게 당하고 휘둘리면서도 그녀를 떠나지 못하는 남자의 복잡한 감정을 담은 ‘화’의 스토리는 직설적인 가사와 강렬한 랩으로 발현되면서 매드클라운만의 존재감을 더욱 묵직하게 한다. 

인디 힙합계에서 꽤 유명한 뮤지션이던 매드클라운은 2013년 케이블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2'에 출연하면서 강렬한 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13년 걸그룹 씨스타 소유와의 콜라보레이션 '착해빠졌어'를 시작으로 지난해 효린과 작업한 '견딜만해'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에 씨스타의 남자로 불리기도 했던 매드클라운은 지난 9일 발매한 미니앨범 '피스 오브 마인(Piece of mine)'의 전곡 작사에 참여, 이번에는 매드 소울 차일드의 진실과 호흡을 맞춰 다시 한 번 음원 파워를 과시하면서 매드클라운만의 대중성을 입증,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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