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신성록, 서인국 막기 위해 살인까지..‘섬뜩’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1.29 22: 10

‘왕의 얼굴’ 신성록이 자신의 앞길을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는 도치(신성록 분)가 광해(서인국 분)가 선택한 중전이 될 여인을 죽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치는 자신이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여인을 중전의 자리에 올려 중궁전을 손에 넣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 도치는 분노한 선조(이성재 분)에게 “그 여인은 중전이 될 상이 아니었던 것 같다. 하루 빨리 다른 여인을 간택해 교태전의 새 주인을 맞아라”고 조언했다. 이에 도치는 자신이 원하는 여인을 중전으로 올릴 수 있었다.

송내관(김명곤 분)은 이 일을 간파하고 광해에게 “살해된 것 같다. 김도치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송내관은 “심증일 뿐 확실한 증좌는 없다. 다만, 두 사람의 관상을 봤을 때 김도치는 뱀상, 죽은 여인은 쥐상으로 상극이었다. 그런데 두 사람은 뱀형과 쥐형 중에서도 만나면 둘 중 하나는 죽게 되는 상극 중의 상극이었다”는 생각을 전했다.
송내관은 도치의 죄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도치가 모두 듣고 있어 긴장감을 높였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팩션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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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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