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김영광 "차승원, 모델 출신 배우의 지평 열어"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1.30 06: 59

모델 출신 배우들이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영광을 비롯해 이종석, 김우빈 등은 우월한 외모와 기럭지로 비주얼적인 강점을 자랑하면서 완성도 높은 연기력까지 선보이며 사랑 받고 있다. 이들끼리의 라이벌 의식은 없을까?
김영광은 최근 OSEN과 만나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종영 소감과 그간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날 인터뷰에서 모델 출신 배우들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라이벌 의식은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모델 할 때도 각자 이미지가 있고, 연기를 할 때도 개인적인 이미지적인 부분을 많이 끼실 수 있을 거 같다"고 이야기하면서 "다들 정말 열심히하고 있어서 보기 좋다"고 덧붙였다.

선배 배우 차승원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영광은 "차승원 선배 지평을 연 선배, 차승원 선배님이 창시자 같은 느낌이다. 정말 멋있다"고 말했다.
사실 김영광에게 처음부터 배우의 꿈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는 "배우 활동에 욕심이 있지는 않았다. 그런데 하다보니 욕심이 생기더라. 잘하고 싶었고, 잘 되지 않을 때는 화가 나기도 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대중의 인상에 깊게 남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이병헌 황정민 하정우 등 대표할만한 작품이 있다. 나도 그런 작품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영광은 '피노키오'에서 말끔한 외모의 재벌 2세의 서범조를 연기했다. 최인하(박신혜 분)를 짝사랑하게 되면서 사회부 기자가 돼 최달포(이종석)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기도 하고, 극의 후반에는 어머니 박로사(김해숙 분)의 악행을 알게 돼 갈등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 같은 연기로 김영광은 대중과 업계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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