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OSEN=이슈팀] 실종 후 추락이 확인됐던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사고 당시 부기장이 조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인 3명 등 승객과 승무원 162명을 태우고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는 사고 당시 프랑스 국적의 부기장이 조종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네시아 교통안전위원회는 현지시각 29일 자카르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기장이 당시 여객기를 조종하고 있었으며, 기장은 왼쪽에 앉아 조종을 감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측은 비행기록장치를 통해 어느 정도 분명한 사고 정황을 파악했다며 여객기는 추락 전 안정적인 고도에서 순항 중이었으며 기체 무게 중심도 한계치 내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 모든 승무원은 정상적인 상태였으며, 필요한 비행 자격과 의료기록 등을 갖추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에어아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 뒤 한 달에 걸친 수색 작업으로 시신 70구와 블랙박스 2개를 수습했고, 해저에 가라앉은 동체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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