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22, 유벤투스)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포그바가 두 시즌 내에 유벤투스를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공영 방송 'BBC'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는 "포그바가 유벤투스를 떠날 것이라고 에이전트 라이올라가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라이올라는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서 "포그바가 유벤투스를 떠나고자 한다면 완벽한 톱이 돼 있을 것이다. (이적이) 올해 일어나지 않는다면 내년에는 일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라이올라는 포그바가 현재 최고로 평가받는 선수들 중 영입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믿었다. "포그바는 시즌이 끝났을 때 영입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고 강조한 라이올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할 수 없다면 포그바만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포그바는 최근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체결해 2019년까지 유벤투스 소속이 된 상태다. 이 때문에 거액의 이적료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라이올라는 "어느 팀에서 포그바를 원한다면, 이적시장의 상황을 봤을 때 1억 유로(약 1233억 원) 이상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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