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보스턴 레드삭스가 외야수 겸 1루수 다니엘 나바와 재계약 했다고 3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CBS SPORTS의 존 헤이먼 기자는 나바의 연봉을 185만 달러라고 전했다. 나바는 올 해 첫 번째 연봉조정신청권한을 갖고 있었으며 지난 해 연봉은 55만 6,500달러였다.
나바는 당초 올 연봉으로 225만 달러를 원했고 구단은 130만 달러를 제시했으나 중간 점보다 약간 높은 액수에서 합의점을 찾게 됐다.
올 해 32세인 나바는 2008년 보스턴과 계약했다.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대학을 졸업한 뒤 독립리그에서 한 시즌을 보낸 다음이었다. 메이저리그에는 2010년 데뷔했으나 2011년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2012년부터 다시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기 시작, 지난 해는 113경기에 출장했다. 408타석에서 .270/.346/.361/.706을 기록했다. 536타석에 들어섰던 2013년에 비해 홈런(12개에서 4개로)이 줄었고 타율 역시 2013년엔 .30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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