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신하균·장혁 유혹한 강한나..누구?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1.30 08: 59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로 스크린 데뷔를 앞둔 배우 강한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 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을 다룬 ‘순수의 시대’에서 위태로운 복수를 꿈꾸는 기녀 가희 역을 맡은 강한나가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강한나는 연극 무대에서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과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마스크로 ‘순수의 시대’ 가희 역에 낙점, 주연 여배우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강한나가 연기한 가희는 모든 남자들이 탐하는 미모와 춤솜씨, 지성을 갖춘 매혹적인 기녀로 어릴 적 어미를 억울하게 잃은 후 복수를 위해 장군 김민재(신하균 분)에게 접근하지만 그의 순수와 사랑 앞에 갈등하게 되는 여인이다.
복수와 매혹, 순수라는 세 가지 모습을 한 작품 안에서 보여줘야 하는, 베테랑 배우들도 소화하기 힘든 캐릭터를 맡았음에도 신하균, 장혁이라는 대선배들과 젊은 피 강하늘까지 독보적인 존재감을 지닌 세 남자 사이에서 전혀 기가 눌리는 법이 없이 자신만의 매력을 아낌없이 펼친 강한나는 ‘순수의 시대’가 첫 주연 작품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신하균은 “어렵고 쉽지 않은 캐릭터를 만나서 훌륭하게 잘 소화했고 요즘 보기 드물게 용기와 실력을 가진 여배우”라고 칭찬했으며 안상훈 감독은 “오디션을 볼 때 전혀 신인 같지 않았고 연기력과 내공이 상당했다. 도발적인 매력과 순수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충분히 가희라는 인물로 ‘순수의 시대’를 끌고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순수의 시대’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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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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