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이 간다’..中 진출 더욱 기대되는 이유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1.30 09: 27

배우 손예진의 중국 진출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근 작품인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 충무로 유일무이한 연기-흥행 다 되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손예진이 중국 진출을 선언하며 한류 스타로서의 폭을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
손예진의 소속사에 따르면 손예진은 오는 3월 말, 첫 중국 작품인 ‘나쁜 놈’ 촬영에 돌입한다. ‘나쁜 놈’은 중국인 젊은 남자와 그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한국의 여성을 제주도에서 만나 벌어지게 되는 액션 블랙코미디.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화이 브라더스가 투자,배급을 맡고, 뉴 파워 필름이 제작하는 작품이다. 한국의 강제규 감독과 중국의 평샤오강 감독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총제작)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손예진은 극중 제주도에서 만나게 되는 미스터리한 한국 여성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싹한 연애’, ‘공범’, ‘해적’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로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우뚝 선 손예진은 그간 국내 작품에 주력하며 국내 팬들을 만나온 바, 이번 중국 영화 출연을 계기로 조금 더 그 스펙트럼을 넓힐 전망이다.
무엇보다 여우주연상 수상, 그리고 흥행 등 연기력과 흥행 모두 되는 여배우로 평가받는 만큼 이번 중국 진출 역시 남다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이번 ‘나쁜 놈’의 중국 제작사 측 역시 “한국 영화에 있어 독보적인 흥행력과 연기력을 갖고 있는 여배우라는 점에서 오랜 기간 공을 들여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했다”며 손예진을 캐스팅한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손예진은 영화 ‘행복이 가득한 집’ 촬영을 마친 뒤 오는 3월 말, ‘나쁜 놈’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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