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측이 신인 배우 이수경의 작은 말실수에 대해 실제 현장에서는 화기애애했는데 편집된 영상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tvN의 한 관계자는 30일 오전 OSEN에 “어제 제작발표회 영상이 편집돼서 인터넷에 공개되는 과정에서 오해를 일으킨 것 같다”면서 “이수경 씨가 20살이고 아직 신인이라서 말을 하는데 있어서 긴장해서 작은 실수를 한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 관계자는 “최우식 씨를 비롯해서 다른 배우들이 귀여운 실수로 생각해 유쾌하게 넘어갔다”면서 “제작발표회는 화기애애했고 큰 문제가 없었는데 오해가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수경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다소 긴장한 듯 큰 소리를 내고 말실수를 했다. 특히 함께 연기한 최우식에 대해 “캐릭터가 호구 같고 그냥 호구의 모습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문제가 됐다. 현장 분위기는 유쾌했지만 기사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일부 네티즌의 입방아에 올랐다. 이제 20살인 신인 배우라 수많은 언론이 자리한 제작발표회에서 긴장하는 바람에 나온 실수였다.
이수경의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수경 씨가 아직 신인이라서 제작발표회와 같은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가 익숙하지 않다”면서 “너무 긴장을 많이 해서 자신도 모르게 실수를 한 것 같다. 의도와 달리 오해를 만들었고 팬들을 불편하게 만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수경 씨가 의도와 달리 오해를 불러일으켜서 당사자인 최우식 씨와 그의 팬들에게 굉장히 죄송해하고 있다.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 앞으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수경 측은 “이런 실수를 하지 않고 연기를 열심히 하겠다. 예쁘게 봐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 분)가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 분)와 재회한 뒤 복잡하게 얽히는 애정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다음 달 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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