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 한국 청년 디자이너 최종 입선작 선정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1.30 12: 28

- 한국 디자이너 정주천, “Braille Reader(점자판독기)”로 수상, 1회 대회 김문철씨 이어 두번째
렉서스가 전세계 청년 크리에이터(Creator)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LEXUS DESIGN AWARD’에서 1회 대회에 이어 또다시 한국 디자이너의 작품이 최종 입선작에 선정 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국인 청년 디자이너 정주천 씨. 지난해 8월부터 약 3개월간 전세계 72개 국가, 1,171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최종 선정된 12점의 입선작에 정주천 씨의 작품이 포함 됐다. 

정주천 씨는 시각과 촉각의 교량역할을 하면서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이 인쇄물을 읽을 수 있게 해주는 “Braille Reader(점자 판독기)”를 디자인 해 최종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제3회 ‘Lexus Design Award’의 테마는 ‘Senses’.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수석 큐레이터 파올라안토넬리(Paola Antonelli), 건축가이토 토요(Toyo Ito) 등으로 구성된 6명의 심사위원단은 디자인 혁신에 대한 공헌의 가능성을 보고 이번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12점의 수상작 중 4개 작품은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아서 황(Arthur Huang), 막스 램(Max Lamb)등 4명의 멘토링을 통해 실제 프로토타입으로 제작 되며, 이번 3회 대회에서는 지난 회와 달리 4개의 프로토 타입 제작 작품 중 그랑프리의 발표가 추가로 있을 예정이다.
한편, 수상작품의 시상과 전시는오는 4월13일부터19일까지 ‘2015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위크’의 렉서스 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현장 방문의 기회도 제공된다.
2012년 10월 창설된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는 렉서스가 개인, 그룹, 국적을 불문한 전세계 크리에이터 대상으로 펼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렉서스관계자는 “렉서스는 'Progressive Luxury'라는 브랜드 비전을 바탕으로, 종래의 고급스러움과는 다른 가치를 추구해 왔다. 자동차를 통해 고객의 풍요로움을 창조할 뿐아니라, 그것에서 발생하는 많은 과제의 해결 방안을  ‘렉서스•하이브리드•드라이브’ 를화두로 계속 고민하고 제안해 왔다” 며 “'Lexus Design Award'는 'DESIGN'이라는 단어를, 단지 조형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과제 해결의 프로세스이며, 풍요로움을 창조하며, 보다 좋은 사회, 미래를 만들기 위한 솔루션으로 젊은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보자는 것이 근본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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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천 씨의 작품 “Braille Reader(점자 판독기)”. /한국토요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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