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키즈와 친환경 옷걸이를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 두손컴퍼니가 좋은 일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라푸마키즈와 두손컴퍼니는 30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고대안산 병원에서 서울시 싱크(SYNC)의 '별일인가' 프로젝트와 손잡고 제품을 나눠주고 있다. 노숙인 힐링카페 '별일인가'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향후에도 라푸마키즈와 함께 어린이병동에 기증한다는 목표다.
서울시 싱크의 별일인가는 노숙인의 자활을 시각화하겠다는 목표로 오는 2월 4일 오픈하는 힐링카페다. 카페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인생의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도 다시 자활을 하려는 노숙인들을 보면서 시민들도 '내가 겪은 일이 뭐 별일인가'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서울시 싱크 별일인가 프로젝트는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졌다. 라푸마키즈에서 의상기부를, KCC가 인테리어 제작 현물 협찬을, 이노션이 광고 재능기부를, 성원애드피아가 인쇄광고물을, 세븐브릭스가 홈리스 바리스타 교육과 운영을 담당했다.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서울시설관리공단의 협조로 오픈하는 힐링 카페이다.
한편 싱크는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과 문제를 새로운 시선으로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광고인들의 모임이다. 카피라이터, 그래픽디자이너, CF감독, 광고기획자, 대학생 등 창조적인 일에 종사하는 300명의 크리에이터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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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푸마키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