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하고 절실하라' 강원, 중국 쿤밍전지훈련 돌입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1.30 17: 14

간절하고 절실하라! 그러면 이루어진다!
강원FC가 중국 쿤밍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선수단은 30일 오후 6시 30분 비행기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내달 25일까지 약 1달동안 쿤밍에서 2015시즌 우승을 향한 구슬땀을 흘린다.
선수단은 지난 1월 5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선수들은 26일까지 강릉에서 1차 동계훈련을 가졌다. 선수들은 대관령 옛길과 경포해변에서 단내나는 체력훈련을 소화했고, 기존 선수들과 신인 및 이적 선수들 간의 신구조화를 꾀하는데 집중했다.

이번 쿤밍전지훈련에는 선수단 전원이 참석하여 베스트11을 향한 소리 없는 전쟁에 들어간다. 지난해 주전이었던 선수들도 안심할 수 없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각 포지션별로 즉시 전력감의 선수들을 고르게 선발한 만큼 피말리는 주전경쟁이 예고된다.
전지훈련을 앞두며 최윤겸 감독은 선수단에게 강한 압박과 투쟁심, 그리고 빠른 공수전환을 요구했다. 이러한 최윤겸 감독의 주문을 따르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체력이다. 최윤겸 감독은 고지대라는 쿤밍의 입지조건을 활용하여 강인한 체력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중국1부와 2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구단들과의 연습경기도 6~7번 치를 예정이다.
“2015시즌 강원FC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는 말로 운을 뗀 강원FC 임은주 대표이사는 “강원FC는 안팎의 크고 작은 문제들에서 벗어나 점진적으로 안정구도로 가고 있다. 선수단 내에서는 능력 있는 선수들의 영입으로 강한 경쟁구도가 만들어졌다. 새로운 코칭스태프들은 선수시절부터 함께 한 호흡으로 선수들에게 강한 승부근성을 일깨워주고 있다”며 강원FC의 놀라운 변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임은주 대표이사는 “강원FC의 성장을 알리는 희망 메시지는 계속된다”는 말로 기대감을 높임과 동시에 “팬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이 만드는 명승부다. 선수단은 팬들의 바람을 프로답게 경기장에서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쿤밍에서 조직력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돌아올 것”이라며 시즌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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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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