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가 "일본 활동을 마치고 올해 안에 새 앨범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핑크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핑크 파라다이스(PINK PARADISE)'를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 소감과 올해 활동 계획 등을 전했다.
이날 에이핑크는 "먼저 콘서트 무사히 잘 마치고, 2월에 일본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이 나온다. 올해 안에 다음 앨범을 내도록 노력해보겠다"라며 "한국에서도 그렇고, 해외에서도 조금 더 다양하게 활동하려고 노력할 거다. 개인 활동도 열심히 준비할테니 기대해 달라"라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또 목표였던 콘서트의 꿈을 이루게 된 것에 대해 "방송은 많이 했지만 공연 경험은 많이 없는 그룹이기도 하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 공연 경험을 많이 쌓아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며 "공연 자체가 멋지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다양한 무대에서 다양한 팬들과 공연을 하는 것이 또 다른 목표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보미는 "데뷔했을 때도 포함하면 아직까지 기억에 남을만큼 행복했던 순간이 많았다. 이번에 '러브'로 활동하면서 팬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되는 에이핑크의 첫 번째 콘서트 '핑크 파라다이스'는 기존의 순수하고 청순한 이미지 외에도 다양한 콘셉트의 무대로 꾸며진다. '노노노', '미스터 츄', 'LUV' 등 히트곡 외에도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까지 준비돼 있다. 이번 공연은 양일간 7000석이 2분 만에 매진되면서 에이핑크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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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