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훗’ 규현 “엄기준과 연기호흡 어색하다”..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1.30 17: 47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규현이 극 중 엄기준과의 호흡에 대해 “어색하다”고 밝혔다.
규현은 3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로빈훗’ 프레스콜에서 “엄기준 형과 그 전 작품에서는 같은 역할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아버지가 돼서 어색한 감도 있었지만 호흡 맞출 때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로빈훗 역에 유준상, 이건명 선배와 연기할 때는 아버지 같은데 엄기준 형은 어색하다”며 “엄기준 형만 잘해주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규현은 “회식자리에서 필립 역을 맡은 배우들에게 많이 취한 상태로 배우고 있다고 한 적이 있는데 이번 작품 하면서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규현은 박성환, 양요섭과 극 중 로빈훗(유준상, 이건명, 엄기준 분)과 함께 혁명을 완성하는 필립 왕세자 역을 맡았다. 프랑스에서 머물다 리처드왕의 서거 소식에 귀국해 진정한 지도자로 성장하는 왕세자의 모습을 열연한다.
한편 ‘로빈훗’은 독일 뮤지컬 특유의 풍부한 감성과 뛰어난 음악을 기초로 국내 최고의 창작진에 의해 재창작된 뮤지컬로 로빈훗과 필립 왕세자의 혁명을 그린다. 유준상, 이건명, 엄기준, 박성환, 규현, 양요섭, 다나, 서영주, 홍경수, 조순창, 박진우, 서지영, 김아선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29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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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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