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도시’ 김준과 정민, 송민정이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30일 오후 첫 방송된 MBC 드라마넷 새 드라마 '태양의 도시'(극본 정재홍 임리라. 연출 박기형)에는 회사 직원 한지수(송민정 분)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소우진(정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지수에게는 이미 강태양(김준 분)이란 친구 같은 연인이 있다. 대학 동기이자 캠퍼스 커플인 두 사람은 동기들도 결혼을 추천할 만큼 다정한 연인이지만, 그녀에게는 ‘만년 2등’이란 설움이 있다.

이에 지수는 일부러 회사 일에 매진하며 태양 때문에 폭발하는 열등감을 잊으려 했고, 우진은 그런 지수를 사랑스럽게 지켜보며 호감을 내비쳐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한편 '태양의 도시'는 지난 2010년 일본 NHK에서 드라마화 된 이케이도 준의 소설 '철의 뼈'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대형 건설사의 담합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이 아버지를 죽게 만든 건설사 회장에게 복수하고 이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세 여자와의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태양의 도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