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선수의 발목을 고의적으로 밟았다는 혐의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디에고 코스타(27, 첼시)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FA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캐피털 원 컵(리그컵) 리버풀과 경기서 코스타가 엠레 칸(리버풀)을 고의로 밟았고, 이 폭력적인 행동에 대해 비디오 판독으로 확인한 결과 3경기 출장 정지를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FA는 지난 29일 "첼시의 스트라이커 코스타를 폭력적인 행위로 기소했다"고 밝혔고 코스타와 첼시는 FA의 기소에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31일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일전을 앞두고 있는 첼시로서는 코스타의 징계를 어떻게 해서든 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결국 코스타는 맨시티전을 포함해 아스톤 빌라전(8일) 에버튼전(12일) 경기까지 모두 나설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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