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김재중, 유오성·배종옥 만남 목격했다 '의심 증폭'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1.30 23: 09

'스파이' 김재중이 유오성과 배종옥이 만나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에서는 황기철(유오성 분)과 박혜림(배종옥 분)이 만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는 김선우(김재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선우는 심양 폭발사고 관련자의 사진을 보다가 익숙한 얼굴을 발견했다.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본 그는 어딘지 모르게 미심쩍어 보이는 박혜림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현재 김선우는 남파 간첩 황기철을 검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 그는 자신의 집 앞에서 황기철 일당을 조사하며 본 차를 발견하고 뒤를 쫓았다.
이윽고 그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됐다. 어머니와 한 남자가 놀이터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던 것. 황기철의 얼굴을 아는 그는 남자의 얼굴을 유심히 쳐다봤고, 의심은 증폭됐다.  
한편 '스파이'는 전직 스파이이자 지금은 평범한 가정주부인 어머니가 국정원 소속인 아들을 포섭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임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가족첩보드라마. 영국 가디언지에 '2014년 당신이 놓치면 안 되는 세계 드라마 6편'에 선정되는 등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가 원작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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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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