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하트' 안소희, 티저광고는 그만! 길게 보고 싶습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1.31 07: 04

안소희가 매회 감칠맛나는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tvN '하트 투 하트'는 대인기피증을 앓은 여자와 그를 치료를 하는 정신과 의사의 사랑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다. 극 중 안소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천정명)의 동생 고세로를 맡았다.
이는 대인기피증 환자 홍도의 역의 최강희 다음으로 중요한 배역으로, 방송 초반 안소희의 출연분 역시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안소희는 첫회부터 7회가 방송된 현재까지 매회 한 신이나 두 신 정도만 출연, 그의 컴백을 기다린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심지어 안소희는 한 신 등장에도 강렬한 포스를 뿜어내며 '신 스틸러'로 등극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존재감없는 배역이었다면 기대감도 없었을 터.
안소희는 첫 등장에서는 오빠 이석과 통화하며 끊임없이 초코 케잌을 먹어대 '초코 소희'라는 별명을 얻었고, 지난주 방송에서는 각선미를 부각시키는 짧은 요가복을 입고 나와 한 신 등장에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30일 방송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딱 두 신 등장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 중 배우 지망생인 소희는 월드스타답게 중국어 공부를 해야한다며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부를 하며 맥주를 마셨고, 이석은 그런 동생의 맥주를 못 뺏어먹어 안달했다. 어느 집에나 있을 법한 흔한 남매의 풍경이었건만, 그 장면이 어찌나 맛깔스러운지 시청자들 역시 그 맥주를 뺏아먹고 싶은 충동을 억눌러야 했다.
안소희는 잠깐 등장에도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며 출연 분량에 비해 많은 이슈가 되고 있다.
중반에 다가서고 있는 '하트 투 하트'. 이윤정 PD는 "소희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거라고 예고하기도 했는데, 도대체 그 중요한 역할은 언제할 것인지, 시청자들은 티저 광고보다 긴 안소희의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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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투 하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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