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가 비유럽국가 최초로 남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카타르는 3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남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폴란드를 31-29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1938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남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국가의 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귀화 선수의 영입으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때도 금메달을 차지한 카타르는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결승이라는 초유의 결과를 끌어내며 파란을 예고했다. 인천아시안게임 우승의 주역들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오스트리아-독일-폴란드를 연달아 제압한 후 결승에서 2012 런던올림픽 우승팀인 프랑스를 만나게 된 것.

한편 한국은 지난해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그쳐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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