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반반' 장신영-남보라, 밀가루 뒤집어쓰고 오열..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1.31 18: 05

SBS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장신영과 남보라가 날계란과 밀가루를 뒤집어 쓴 채 비참한 ‘폭풍 눈물’을 터뜨릴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오는 2월 1일 방송될 ‘내반반’ 6회 분을 통해 하재숙 일당의 반발로 참담함을 겪은 후 부둥켜안은 채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담아낸다. 극중 가정선생님 이순진이 진행하는 실습에서 천은비(하재숙) 일당이 이순정에게 계란과 밀가루를 투척, 이순정이 망진창 몰골이 되는 장면. 이순진은 울분을 참지 못하고 교실 밖으로 뛰쳐나가고 화장실에서 만난 이순정과 포옹한 채 절규한다.
장신영과 남보라가 ‘날계란 투척’을 당한 장면은 지난 10일 대구광역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두 자매의 처참한 상황을 다양한 각도에서 담아내기 위해 카메라 4대가 동원, 동시에 촬영이 진행되는, 남다른 스케일로 이뤄졌다. 남보라가 날계란과 밀가루로 뒤범벅돼야 하는 장면의 특성상 단 한 번에 촬영을 끝내야 했기 때문에 배우들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초긴장 상태에서 촬영을 준비했던 것.

하재숙 등 계란을 투척해야하는 배우들도 단 한 번에 촬영을 끝내기 위해 연습을 거듭했고, 결국 장신영, 남보라, 하재숙과 보조출연자들의 환상적인 궁합이 빛을 발하며, 던지고 맞고, 난장판이 되는 순서대로 순탄하게 촬영이 진행됐다.
그런가하면 장신영과 남보라가 화장실에서 ‘포옹 절규’를 하는 장면에서는 실제 친자매와 같이 끈끈한 우애를 선보인 두 사람의 무결점 열연에 스태프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학교에서 놀림감이 돼 버린 장신영과 남보라의 애틋한 자매애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라며 “아버지의 죽음 이후 더욱 가속화 되고 있는 두 자매의 역경과 고난은 어떤 것인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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