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연하, WKBL 역대 두 번째 500경기 출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1.31 19: 01

청주 KB스타즈 포워드 변연하(35)가 여자프로농구 사상 두 번째 개인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변연하는 3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 홈경기에 선발출장했다. 이로써 변연하는 개인 통산 500경기 출장 위업을 세웠다. 통산 540경기에 출장한 신정자(신한은행)에 이어 여자프로농구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지난 1999년 삼성생명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변연하는 2008년 KB스타즈로 FA 이적하며 18년째 리그에 뛰고 있는 베테랑. 리그와 국가대표를 넘나들며 승부처에서 해결하는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평균 7.9점에 그치고 있지만 2000년 여름리그부터 매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다. 

변연하는 통산 득점 7457점으로 은퇴한 정선민(8140점)에 이어 이 부문 역대 2위이자 현역 선수 중에서 1위에 올라있다. 3점슛도 946개로 역대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지난 7일 부천 하나외환전에서 역대 4번째 2000어시스트 위업을 세우기도 한 변연하는 연이은 대기록 달성으로 여자프로농구의 살아있는 전설임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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