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이정현이 진이한과의 이별을 피하기 위해 또 다시 거짓말을 했다.
3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9회는 나준희(이정현 분)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최동석(진이한 분)이 실망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준희는 기억상실로 위장한 것을 들키자 “혼란스럽고 괴로웠다. 말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왜 자신이 거짓말을 했는지 설명하지 못했다.

동석은 “어떤 이유에서든 사람을 속이면 안 되잖아”라고 안타까워했고, 준희는 “잘못 된 줄 알면서도 꼭 해야만 하는 사정이란 게 있다. 나한테 더 이상 마음 주지 마. 내가 흔들렸던 것은 인정할게. 우린 안 되는 이유가 너무 많다. 거짓말이나 하는 여자 뭐 하러 좋아해”라고 이별을 선언했다.
동석은 “기다려줄게. 왜 거짓말을 했는지 대답할 수 있을 때까지...”라며 준희에 대한 여전한 사랑을 드러냈다. 준희는 상속 재산 때문에 거짓 신분으로 위장한 상태. 들킬 위기에 처하자 동석에게 또 한번 거짓말을 했다.
이후 준희는 다시 거짓말을 했다. 준희는 “내 꿈이 변호사가 아니다. 기억상실을 기회로 모든 것을 잊고 내 꿈을 향해 가고 싶었다”라면서 또 다시 거짓말을 했다. 동석은 준희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갔고 두 사람의 불안한 관계는 지속됐다.
한편 이 드라마는 200억 원의 상속을 놓고 벌어지는 상속 쟁탈전을 통홰 유쾌한 가족애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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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