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김동욱, 정유미와 도주계획 "함께 떠나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1.31 22: 38

'하녀들'의 김동욱이 정유미와의 도주를 계획했다.
3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 4회분에서는 은기(김동욱 분)가 하녀로 전락한 인엽(정유미 분)을 보고 가슴 아파하며 결국 도주를 계획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인엽은 장에서 우연히 은기를 만났다. 은기는 하녀옷을 입은 인엽을 못알아봤다가 다시 인엽에게 갔다.

은기는 인엽에게 안부를 물었고 인엽이 여전히 반지를 끼고 있는 걸 보고는 고마워했다. 인엽은 "이제 우리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었고 은기는 인엽에게 가락지를 하나 더 끼워주며 "절대 이대로 두지 않는다. 준비 다 되간다. 편지에 쓰인 대로 그대로 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나 인엽은 편지를 받지 못한 상태였다. 은기는 "함께 떠나자"고 말했다. 알고 보니 윤옥은 일부러 은기의 편지를 한씨부인(진희경 분)에게 전달하며 은기에 대한 마음을 내비쳤다.
은기는 무명에게 인엽을 부탁했지만 무명은 "누굴 상전으로 모실 수 없다"고 했고 인엽은 "옛날에 내가 뭐였든 지금은 하녀다. 지금 신분으로 대우 해달라는 게 좀 그렇다"고 말했다. 은기는 "조금만 참아라. 버텨라. 약해지면 안돼"라고 위로했다.
한편 '하녀들'은 신분과 계급 속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빠져버린 청춘 남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조선연애사극이다. 매주 금, 토 오후 9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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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하녀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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